㈔목포스포츠클럽(회장 박경래)의 목포FCU-12 축구단(감독 홍태곤)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초등부 축구 부문 전남 대표로 선발됐다.

목포FCU-12 축구단은 지난해 11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대표 1차 선발전에서 순천99FC를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13일 펼쳐진 전남대표 2차 선발전에서는 영광FC에 승부차기에서 패해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 15일 열린 최종 3차전에서 순천중앙초를 1대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3대 2 승리로 우승하며 전남대표 선발을 확정했다.

목포FCU-12 창단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축구단은 지난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남자축구 전남대표 출전 사상 최초로 목포시팀이 대표가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경래 목포스포츠클럽 박경래 회장(목포과학대학교 교수)은 “지정 스포츠클럽으서 지원이 매우 부족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지도력을 보여준 홍태곤 감독과 원팀으로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태곤 목포FCU-12감독은 “매 순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고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항상 응원해 주는 학부모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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