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목포시는 ‘제12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오는 5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 캠프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배우 최수종)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1일 입소식을 열었다.이번 캠프는 전남 소재 중‧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해 직접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 출연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과 연극무대를 만드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현직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교육이 이루어지며, 1대1멘토링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또한, 전남영상위원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는 배우 최수종의 특강과 감독, 배우, 뮤지컬 등 엔터테이너의 길을 가고 있는 전문 강사들이 교육에 나서, 5박 6일동안 영상제작반, 영상연기반, 연극반 각 분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전남연기캠프는 지난 2011년 최수종이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취임해 처음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동부권(순천)에서만 열리다, 올해 처음으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2 및 각종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목포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2회를 맞는 연기캠프는 해마다 연기·영상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연기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 중 영상관련 학과에 입학하거나 꿈을 이룬 학생이 상당수로, 올해는 연기캠프를 졸업한 학생 3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이번 캠프에서 보조강사로 참여하는 연기캠프 졸업생 오현성 강사는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에서 연기를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전남연기캠프가 유일했던 것 같다. 캠프 후에도 강사님들의 지속적인 멘토 활동을 통해 꿈을 구체화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연기캠프에 작은보탬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소회를 밝혔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키울수 있는 교육이 처음으로 목포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면서 “전남연기 캠프 기간동안 예향의 명성을 이어받을 우수 인재들의 꿈이 더욱 영글어져 앞으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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