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중학생’ 아르카디로마노비치, 대표팀 발탁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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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4-07-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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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태극전사' 아르카디, "다음 목표는 2030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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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출신 귀화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제다. 


2024년 7월 1일 발표된 U-14 축구대표팀 명단에는 ‘찰릭 아르카디로마노비치’라는 이름이 올랐다. 2024 한중교류전을 위해 14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아르카디는 우리나라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귀화선수로는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 6일 시작된 2024 한중교류전은 이달 19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아르카디가 포함된 U-14 대표팀은 소집 일정이 13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됐으며 대표팀은 이 기간 동안 중국 U-14 대표팀과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 기간에는 경기 외에도 합동 훈련과 문화 교류 시간을 가진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U-14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 당일 취재진을 만난 아르카디는 자신의 이름을 ‘카디’라고 소개하면서 “친구들이 다 그렇게 부른다. 다른 한국인들처럼 두 글자로 부르니까 친근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묻자 아르카디는 “좋다. 두 골 정도 넣고 싶다”라고 답했다.

태극마크와 등번호 20번을 달고 처음으로 국가대표 데뷔전에 나선 아르카디는 이날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다. 큰 신장의 카디가 공을 잡자 위협을 느낀 상대 수비 3명이 붙기도 했다. 아르카디는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간 창출로 대표팀의 두 골에 기여했다.

태극마크라는 자신의 첫 꿈을 이룬 아르카디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 스트라이커다. 아르카디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다. 2030 월드컵에 출전해 득점을 한 번 해보고 싶다”라며 자신의 꿈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한국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진 아르카디는 “감사합니다. 카디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당부를 더했다.

2010년생으로 올해 나이 14세인 아르카디로마노비치는 한국 수원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르카디는 지난 2023년 한국 정착을 위해 귀화 시험을 보고 아버지와 함께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191cm의 큰 키와 금발을 가진 아르카디는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인 광성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초등학교에 다닐 때 이미 키 180cm를 넘겼다. 큰 체격과 탄탄한 축구 실력, 특히 강력한 파괴력으로 주목받던 아르카디는 올해 월반해 한 살 많은 중3 선수들과 경기를 소화했다. 14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린 아르카디는 K리그 주니어 산하 구단 전체 득점 4위에 올랐다.

출처 : FT스포츠(https://www.f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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