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홈 첫승과 리그 2위 이룬 FC목포 조덕제 감독, "기대했던 홈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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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23-05-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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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국제뉴스)김병용 기자 = 홈 첫 승을 거둔 조덕제 FC목포 감독 얼굴에 웃음 꽃을 활짝 피웠다.


세미프로 K3리그 FC목포가 6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인조B구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과 8라운드 홈경기에서 3-0 대승으로 홈 첫 승을 기록했다. 이 결과로 승점 3점을 챙겨 화성FC와 1점 차 뒤진 단독 리그 2위를 차지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저번 첫 홈경기 때 화성FC에게 패를 당해서, 오늘 솔직히 홈 연패에 대한 부담과 첫 승의 기대가 반반이었다. 여기에 최근 우리 팀이 1무 1패를 저조한 경기 결과도 있어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주면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 것이 초반에 쉽게 골이 연이어 나오면서 수월하게 우리의 패턴으로 풀어가 이길 수 있었다. 홈 승리를 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분들한테 승리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기분 좋게 생각한다. 이번 계기로 해서 목포 축구의 활성화가 돼서 좋은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홈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덕제 감독은 "홈경기는 많은 팬분들은 아니지만 FC목포에 대해 큰 애정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 팀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저번 화성FC 홈경기에서 비록 졌지만, 지켜보신 많은 팬분들이 열심히 잘해줬다고 평가와 호응을 보내주셨다. 그분들을 위해 오늘처럼 재미있는 축구를 통해 승리하는 것이 팬 분들에 대한 예의와 보답이라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올해 K3리그에서 FC목포가 연승 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꺾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선수 로테이션이 힘든 만큼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아 리그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첫 골을 넣은 (엄)승민이도 전부터 발목 쪽에 문제가 있었는데 울산과 경기에서 또 다시 문제가 있어 교체되어 나왔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이 아니어서 잘 치료만 한다면 다음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리라 판단하고 있다. 교체로 들어간 (정)민우도 아직은 재활 중이라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 상태에서 들어갔지만 자기 역할을 잘 해줘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선수들이 비슷한 상황이어서 리그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선수 본인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열심히 준비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정신적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질책했다. 조덕제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뛰어줘야 할 책임진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가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에도 발끈 흥분해 경고 누적이나 심지어는 퇴장까지 받는 어이없는 상황들이 빈발하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라도 이런 점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될 큰 문제라 생각한다.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코칭스태프에 강력하게 제재를 해보지만, 아직은 선수들 나이가 어리다 보니 쉽게 바뀌지 않아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오늘 결과로 화성FC와 승점 1점 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8위까지 승점이 불과 4점 차이로 단 한 경기로 순위 변동이 오르내리는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아직 가지 K3리그 팀에 대해 자세하게 파악이 안 됬지만, 팀들이 다 비슷한 전력이나 선수 구성을 이루어 경기 당일 선수들 컨디션과 동기부여에 따라 결정되는 측면이 강한 것 같다. 솔직히 K3리그에서 우승한다고 K3리그로 승격되는 승강 체계도 아니어서, 단순하게 '오직 우승이 목표다.'라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보다는 시즌 동안 개인 역량 향상과 부상 없이 버틸 수 있는 강한 힘을 길러내 프로 리그 취업이나 우리 팀보다 월등한 대우를 받는 팀으로 진출 시키는 게 제가 생각하는 지도자의 목표고 꿈이다. 우리 팀 (제갈)재민이나, (엄)승민 등 어린 선수들에게 여기에서 만족하지 말고 더 한 단계 성장하는 노력을 하라고 매번 꾸중도 하면서 지도했는데 생각보다 열심히 해주고 있어 대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지도 철학을 밝혔다.


10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에 대한 강한 포부도 밝혔다. 조덕제 감독은 "올해 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목포에서 개최된다. FC목포가 아직까지 정상에 서본 적이 없다고 들었다. 목포 시민들에게 큰 행복과 성취감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금메달의 욕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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