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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취재파일] 광주FC, 목포 '잔류'와 광주 '복귀' 사이서 고민]
  • 작성일23.06.09 조회수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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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광주FC, 목포 '잔류'와 광주 '복귀' 사이서 고민 출처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광주FC는 클럽하우스가 없다. 지난해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 근처 원룸 건물 두 채를 빌려 숙소로 사용했다. 올해에는 7월 열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로 인해 인근 연습구장 사용이 불가능해져 목포축구센터로 이동했다. 홈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다.

광주FC가 다음시즌 숙소 위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목포축구센터에 남을지, 광주로 복귀할지 고민이다. 두 곳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목포축구센터는 훈련 시절이 잘 갖춰진 곳이다. 천연잔디(3면),인조잔디(4면),돔구장(1면),풋살장(1면) 등이 있어 팀 훈련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숙소와 식당도 시설이 좋은 편이라 생활하기에는 편리하다.
문제는 위치다. 목포축구센터는 목포 시내와도 조금 떨어진 언덕 위에 있다. 걸어서 나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차를 이용해야지만 가까운 마트나 커피숍을 갈 수 있다. 선수들이 훈련하기엔 좋으나 휴식을 취하기에는 불안정한 곳이다.

남기일 광주FC 감독은 “목포에는 선수들이 쉴 때 나가서 바람을 쐴 곳이 마땅히 없다. 숙소에 갇혀 있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선수들이 답답해 할 것”이라고 했다. 훈련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엔 높은 환경이나, 1년을 생활하기에는 부적절한 곳이라는 의견이다. 남 감독과 선수들은 광주로 이동을 쪽을 원하는 편이다.

 광주에 원룸을 다시 잡을 경우에는 접근성에 있어서 장점이 많다. 홈 경기 당일 이동에 있어서도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홈경기 홍보와 지역사회 봉사 등 선수들을 활용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가 가능하다.
특히 선수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장소가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목포축구센터처럼 한 곳에 갇혀 있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쉬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단점은 훈련 시설이다. 천연잔디에서는 2~3일에 한 번씩 훈련하는 게 일반적이다. 잔디가 1년 내내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훈련을 하지 않으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광주 근교에 3군데 정도의 훈련장을 잡아야하는데, 현재로선 마땅한 시설이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뿐이다.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나주나 영광 쪽에 있는 연습구장을 추가로 잡아야 한다. 연습구장 예약비도 목포축구센터와 비교해 추가로 1억원 가량 든다.

 원룸 생활도 목포축구센터의 숙소보다는 원활하지 못하다. 방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다. 별도의 선수 전용 식당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100% 만족할만한 시설은 나오기 힘들다.
 광주에 원룸을 계약할 경우 수 억 원의 임대료가 당장 12월 또는 내년 1월 정도에 집행돼야하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한 팀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비용에 대해서도 목포축구센터네 남는 게 수억 원 가량 이득이 될 수 있다.
 광주FC는 2015년 내내 목포축구센터에서 답답한 생활을 했다. 한 선수는 “매일 전지훈련에 와 있는 기분이다”고 표현했다. 쉬는 시간에는 숙소에만 있다 보니 오히려 몸이 쳐지는 경우도 잦았다. 감독 성향에 따라 좋은 숙소가 될 수 있으나, 선수들을 비교적 자유롭게 풀어주는 남 감독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광주FC는 12월까지 다음 시즌 숙소를 결정해야 한다. 선수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지, 아니면 실리를 챙길지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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