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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28R] FC목포, 강릉시민에 2-1 승... 잔류 희망 이어가
  • 작성일25.10.28 조회수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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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FC목포(이하 목포)가 강릉시민(이하 강릉)을 잡고 실낱같은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김명곤 감독이 이끄는 목포는 26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5 K3리그 28라운드에서 김도근 감독의 강릉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경기만 남겨둔 시점에서 최하위(15위) 목포는 3승 4무 19패(승점 13점)를 기록, 같은 라운드에서 패배한 14위 울산시민(4승 5무 17패, 승점 17점)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15팀이 참가하는 2025 K3리그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8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만으로 성적을 가리는 가운데 최하위인 15위 팀은 K4리그 2위 팀과 단판 승강결정전을 통해 승강 여부를 가린다. K4리그 우승팀은 자동으로 K3리그에 승격한다.

 

선제골은 강릉의 몫이었다. 전반 7분 동료가 처리한 왼발 코너킥을 과거 2016 리우 올림픽 대표였던 문창진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첫 골을 장식했다.

 

하지만 목포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24분 수비진에서 한 번에 넘어온 침투패스로 1대1 기회를 잡은 김재철이 옆에 있던 류연준에게 볼을 양보했고, 류연준이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내친 김에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볼이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오자 김재철이 재차 때린 슈팅을 최범경이 방향만 돌려놓으며 역전까지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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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울산은 양평FC에 0-1로 패하며 목포에 추격의 기회를 허용했다. 전반전이 조용히 끝난 가운데 후반 16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은 김동욱이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전진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어 좌측에서 패스를 받은 덴젤이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팀에 결승골을 안겼다.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었던 1위 김해FC(17승 6무 3패, 승점 57점)와 2위 시흥시민(16승 6무 4패, 승점 54점)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먼저 도망간 쪽은 김해였다. 전반 27분 코너킥에서 볼이 흘러나오자 표건희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린 것이 혼전상황으로 연결됐으나 문전에 있던 유선우가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무렵 시흥 이지홍이 심민용의 머리에서 떨궈진 볼을 결정 지으며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3위 포천시민(15승 6무 5패, 승점 51점)은 대전코레일FC에 0-2로 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코레일은 후반 11분 김동섭의 선제골로 달아난데 이어 후반 38분 성정윤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성정윤은 이날 골로 득점 선두 이래준(시흥, 14골)과의 득점왕 경쟁에서 격차를 2골로 좁혔다.

 

창원FC는 여주FC를 2-1로 제압했으며, 파주시민은 부산교통공사를 2-1로 잡았다. 경주한수원FC는 전북현대 N팀을 1-0으로 꺾고 10경기 무패행진(5승 5무)을 달렸다.

 

2025 K3리그 28라운드 경기 결과

# 10월 25일

울산시민 0-1 양평FC

 

# 10월 26일

김해FC 1-1 시흥시민

전북현대 N팀 0-1 경주한수원FC

창원FC 2-1 여주FC

부산교통공사 1-2 파주시민

FC목포 2-1 강릉시민

대전코레일FC 2-0 포천시민

 

울산 = 손하현 KFA 인턴기자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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